'기생충' 해석+無스포 후기 "17금으로 해야할 듯"…납작한 해석 거부 '의미는?'

2019. 5. 31. 02:43카테고리 없음

'기생충' 해석+無스포 후기 "17금으로 해야할 듯"…납작한 해석 거부 '의미는?' 영화 '기생충'에 대한 가지각색 해석과 스포를 자제한 각종후기들이 개봉 첫 날부터 밀려들고 있다. 30일 영화 '기생충'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기생충'은 국내 개봉 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이미 영화팬들 사이에서는 기대작 중의 기대작이다. '기생충' 관람객들은 이미 온라인상에서 여러 해석과 후기들을 나누며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공유 중이다. 앞서 영화전문매체 씨네21 임수연 기자가 트위터에서 '기생충'에 대해 "대중영화로서 끝내주게 재미있으면서, 어렵지 않은데, 납작한 해석을 거부하는 아주 밀도 높은 이야기"라고 평한 것을 토대로 한 누리꾼은 "(임수연 기자의 표현이) 정말 그러하다. 보고 나서 계속 생각하게 되는 지점이 있다. 그게 내 경우엔 복합적인 감정과 시선이 섞여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이건 17금으로 해야 맞겠다", "해석의 여지가 다양해 즐거웠다", "다른 사람들의 해석이 몹시 궁금해진다", "얼른들 보시고 해석 배틀 하자",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말미에는 머리가 아플 정도였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계에서는 '기생충'의 국내 흥행 성적 또한 초미의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