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불구속에 "버닝썬 특검 필요" 청와대 청원 하루만에 4만명 동의

2019. 5. 17. 03:16카테고리 없음

승리 불구속에 "버닝썬 특검 필요" 청와대 청원 하루만에 4만명 동의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버닝썬 게이트’관련 청원/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 캡처 버닝썬 게이트 최초 고발자인 김상교씨도 지난 15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이러리라 예상했지만 (이번 일에 대한) 청문회, 특검이 분명히 필요해 보인다"는 글과 함께 해당 청원에 대한 참여를 부탁했다. 청원인은 "버닝썬에서 일어난 범죄 사실에 적극 가담한 VVIP 고객들과 운영자들에 대한 강력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한다"면서 "수많은 클럽의 불법적인 수익 구조와 범죄 구조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해온 공권력에 대한 특검 및 청문회를 청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원인은 "경찰 등의 공권력을 동원해 입에 올리기도 힘든 범죄 행각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왔다"며 "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상식적인 국민들에게는 협박과 위협도 가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법원은 승리의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혐의 부분도 증거인멸 등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승리는 그간 성매매 알선, 버닝썬 자금 횡령 등의 혐의를 받았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경찰은 ‘버닝썬 게이트’의 최초 고발자인 김상교 씨를 여성 3명을 성추행하고 클럽 안전요원을 폭행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김상교(28)씨의 어머니도 이날 뉴스엔에 최초로 입장을 밝혔다. 함씨는 이 매체에 자신의 이름을 "꼭 실명으로 써 달라"고 당부하며 "우리에겐 너무도 절박했지만 구구절절 늘어놓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엄마로서 힘겹게 맞서고 있는 아들을 도와 할 수 있는 건 그때도 지금도 앞으로도 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함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아들 김씨가 클럽 ‘버닝썬’ 직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경찰의 부적절한 대응을 받은 것을 폭로한 뒤 6개월동안 김씨와 함께 싸워오고 있다. 이어 함씨는 "그저 평범한 우리 모자가 저항하고 견뎌내기에 왜 힘겹지 않았겠는가"라며 "그러나 끝까지 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해준 하나의 계기가 있다"고 했다. 그는 "아들의 폭행 사건을 발단으로 클럽에 얽힌 여러 제보가 들어왔다. ‘물뽕’이라 불리는 약물에 노출돼 여성들이 무너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했을 때 너무 분노했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제 딸과도 같은 여성들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씨는 "변호사 비용이 우리 가족에겐 만만찮은 액수인 건 사실"이지만서도 "돈을 들여 (버닝썬에서 벌어진) 기막힌 일들을 세상에 알리고 또 막을 수 있다면 이보다 의미 있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폭행 사건 초기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던 아들과 나의 외침을 전국 각지의 ‘맘 카페’ 회원들이 공유하고 전파하면서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며 "이 인터뷰를 빌어 어머니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제 진심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16/2019051601268.html 편성정보는 일간단위로 업데이트되며, 17일(금) 편성표는 방송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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